고비아 하우스는 고요, 비움, 아날로그 취향으로 삶의 여정에서 정화한 따뜻한 감정을 공간에 녹이며 공유하려는 디자이너의 집입니다.
삶은 파도타기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파도를 끊임없이 넘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잔잔한 바닷속에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이 필수적인 루틴이 되었습니다.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책을 읽고 떠나지 않는 이미지의 잔상을 기록하거나 감명 있게 본 영화에 나온 장소를 집적 찾아가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중 하나가 올해 남편과 같이 간 도쿄 여행에서 마주한 도쿄타워였습니다.
여행 마지막 밤 호텔에 도착하니 여러 일정에 쌓인 피로가 몰려왔는데 도쿄타워 불빛을 보는 순간 싹 녹아내렸습니다. 소파에 몸을 구기고 도쿄타워 불빛이 꺼질 때까지 꾸벅꾸벅 졸며 앉아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by 하우스테이너 취미 일기
하우스테이너 고비아 입니다.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고 시각 디자인과 사진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시각 디자인 수업에서 제품 디자인보다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다고 느껴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진학 수업에서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작업물을 만드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촬영하고 사진을 출력해 시디 커버를 만들고 음악을 담아 선물하며, 저와 쭉 함께 감정을 담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하라 켄야가 쓴 ‘백(白)’을 읽고 비움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의미에 깊게 감명했습니다. 이 책의 영향으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조급하지 않고 충분히 고려한 끝에 단순하게 결과를 만들어내어 마무리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 디자이너 직업에 매너리즘을 느껴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무작정 새로운 경험이 간절했고 지금의 남편이 도움을 줘서 렌탈 스튜디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단골손님이 생겨 꾸준히 찾아 주고, 따뜻한 글이 담긴 감사 편지와 선물을 받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결혼 전에는 일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정신없이 살았다면 이제는 주변을 돌보고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새로운 취미로 홈패션에 재미를 붙여 재봉틀로 쿠션, 방석, 가방, 커튼 같은 잡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배우면서 생기는 호기심과 집중력은 삶에 더 생동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미래의 아기를 만나기 전에 다양한 패브릭 소품을 만들어 아기에게 예쁜 선물을 주는 모습을 상상하면 하루하루가 무척 즐겁습니다.
고비아 하우스는 고요, 비움, 아날로그 취향으로 삶의 여정에서 정화한 따뜻한 감정을 공간에 녹이며 공유하려는 디자이너의 집입니다.
삶은 파도타기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파도를 끊임없이 넘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잔잔한 바닷속에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이 필수적인 루틴이 되었습니다.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책을 읽고 떠나지 않는 이미지의 잔상을 기록하거나 감명 있게 본 영화에 나온 장소를 집적 찾아가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중 하나가 올해 남편과 같이 간 도쿄 여행에서 마주한 도쿄타워였습니다.
여행 마지막 밤 호텔에 도착하니 여러 일정에 쌓인 피로가 몰려왔는데 도쿄타워 불빛을 보는 순간 싹 녹아내렸습니다. 소파에 몸을 구기고 도쿄타워 불빛이 꺼질 때까지 꾸벅꾸벅 졸며 앉아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by 하우스테이너 취미 일기
하우스테이너 고비아 입니다.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고 시각 디자인과 사진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시각 디자인 수업에서 제품 디자인보다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다고 느껴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진학 수업에서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작업물을 만드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촬영하고 사진을 출력해 시디 커버를 만들고 음악을 담아 선물하며, 저와 쭉 함께 감정을 담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하라 켄야가 쓴 ‘백(白)’을 읽고 비움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의미에 깊게 감명했습니다. 이 책의 영향으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조급하지 않고 충분히 고려한 끝에 단순하게 결과를 만들어내어 마무리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 디자이너 직업에 매너리즘을 느껴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무작정 새로운 경험이 간절했고 지금의 남편이 도움을 줘서 렌탈 스튜디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단골손님이 생겨 꾸준히 찾아 주고, 따뜻한 글이 담긴 감사 편지와 선물을 받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결혼 전에는 일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정신없이 살았다면 이제는 주변을 돌보고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새로운 취미로 홈패션에 재미를 붙여 재봉틀로 쿠션, 방석, 가방, 커튼 같은 잡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배우면서 생기는 호기심과 집중력은 삶에 더 생동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미래의 아기를 만나기 전에 다양한 패브릭 소품을 만들어 아기에게 예쁜 선물을 주는 모습을 상상하면 하루하루가 무척 즐겁습니다.
우리 집에 비움과 아날로그 감성을 사랑하는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고비아 하우스 사진 더보기 → https://naver.me/FpMyy5uH